<p><font size='5'><span class='bold_t04'><strong>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열악</strong></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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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bold_t03'><strong>시 지원 ‘다문화가족센터’ 3곳뿐</strong></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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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language=JavaScript src='/script/flash.js'></SCRIPT><SCRIPT language=JavaScript src='/script/movie.js'></SCRIPT><!-- 동영상을 위한 스크립트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script/flv_movie.js'></SCRIPT><!-- flv동영상을 위한 스크립트 --><span class='sub_text'>8일 오후 2시 인천다문화가족센터(남구 주안6동) 내 10평 남짓한 한국어 강의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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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의 결혼 이민자 여성이 수업 준비에 분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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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작에 앞서 기초부터 중급 과정 수강생들이 한데 모여 서툰 한국어로 미리 배포된 교재를 갖고 예습 중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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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중 중국인 설(37·남동구 간석4동)씨는 “아이들 앞에선 말하지도 말라”는 남편의 구박에 못이겨 이곳 센터를 찾았다. 그는 4살 난 어린 딸과도 의사소통이 안 돼 매일 TV만 틀어줄 수밖에 없는 사정을 푸념처럼 늘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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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7월에 입국해 한국 남성과 결혼한 마르하보(25·남구 학익1동)씨는 남편의 소개로 센터를 찾게 됐다. 그녀의 소망은 센터의 모든 한국어 교육에 참여, 하루빨리 한국말을 익숙해지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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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운영하는 센터는 9월 개강에 10명의 대기자가 있을 만큼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주 외국인 여성들로 넘쳐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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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현재 인천의 이주 외국인 여성은 6천517명으로 그 중 이곳 센터가 위치한 남구에만 1천142명이 거주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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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3월 개소해 기초반부터 초·중급 과정의 한국어교육을 실시하는 다문화가족센터의 경우 지인과 가족을 통해 소개돼 남구 뿐 아니라 동, 부평, 서구 등 인천 전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결혼 이민자들이 찾아 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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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김동희(36) 책임간사는 “한국말을 모르던 결혼 이민자가 지금은 농담도 하는 등 의사소통이 가능해 지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들지만 교육여건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열악하다”고 말했다.적은 예산 때문에 시간당 6만원인 강사는 채용이 어려워 한국어 교육 경력을 갖고 있거나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자원봉사자에게만 1시간당 1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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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곳을 포함해 계양구, 강화군에 각각 1곳 씩 3곳이 전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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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당 5천만원 정도 예산이 지원되지만 운영비 등을 제외하면 강사 월급도 지급하기 힘든 실정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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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처음에는 여성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했던 교재도 최근 지원이 끊겨 출판사를 통해 권당 5천원씩 개인이 사야하는 형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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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결혼 이민자는 해마다 늘어 강좌수를 늘려야 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못하다. 전체 결혼이민자 중 이들 센터에서 수용 가능한 수강생은 5%도 안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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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첫 번째 교육을 책임질 결혼 이민자의 한국어 교육은 절실한 형편이지만 아직 그들을 소수 외국인으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커 많은 예산을 지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span></p>
<p><span class='sub_text'></span>2008.10.9 목요일 인천신문 3면 종합<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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