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담은
우리말로 가래입니다. 객담검사는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의 가래를 받아서 결핵진단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검사들을 시행하는 것으로 크게 다음과 같이
것들이 있습니다.
1) 객담도말검사

객담도말검사는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결핵균의
배출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의 가래를 슬라이드 글라스에 얇게 펴서 바른 후 염색을 하여 현미경으로 결핵균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객담도말검사를 통해 결핵균을 확인하는 데에는 보통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가 소요되므로 비교적 신속히 검사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환자가 가래를 제대로 뱉지 못하거나 가래에 포함된 균의 양이 너무 적을 경우, 실제로는 환자의 몸에서 결핵균이
배출되는데도 불구하고 결핵균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처음 객담도말검사에서 결핵균이 관찰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소한
2회 이상 객담도말검사를 반복하여 결핵균의 배출 여부를 확실하게 가려내어야 합니다.
2) 객담배양검사
 객담배양검사는 환자의 가래를 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에서 키워서
결핵균이 자라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결핵균은 매우 느리게 증식하는 균이기 때문에 객담배양검사를 통해 균의 존재여부를 확인하는데 보통 6~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객담배양검사는 객담도말검사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균도 찾아 낼 수 있으며 배양된 균으로 다음에 설명 드리는
약제감수성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약제감수성검사 ‘감수성(感受性)’이란 결핵균이 어떤 결핵약에 잘 죽고(감수성
있음), 어떤 결핵약에 잘 죽지 않는지(감수성 없음/해당 약에 대해 내성이 있음) 반응하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객담배양검사를 통해
결핵균이 배양되면, 검사실에서는 배양된 균에 여러 종류의 결핵약(항생제)을 각각 투여하여 어떤 종류의 약에 대해 감수성이 있고 어떤 종류의 약에
대해 감수성이 없는지(내성 또는 저항성이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 하게 되는데, 이것을 약제감수성검사라고 합니다. 약제감수성검사 결과가
나오면 담당의사는 감수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 약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약을 골라서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