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남동구 로고 남동구보건소


돌아온 결핵, '부실한' 젊은층 공략

  • 작성자
    이혜미
    작성일
    2009년 4월 30일(목) 00:00:00
  • 조회수
    449

 직장인 이모(29ㆍ여) 씨는 얼마 전 만성적인 피로감과 기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검진결과를 듣고 당황했다. 진단명이 결핵으로 나온 것.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부실한 식단, 여기에 최근 몇 개월간 다이어트를 한다고 제대로 먹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이씨는 못 먹던 시절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병에 걸렸다니 당황스럽다면서 꾸준한 약 복용과 함께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당부 받았다고 말했다.

 

결핵이 다시 돌아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신규 결핵환자는 3만4340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현재 우리나라의 결핵환자는 17만 명이며 매년 3만 명이 넘는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결핵균은 보균자가 말하거나 기침할 때 타액에 섞여 전염되는데, 이렇게 옮겨진 균이 발병할 확률은 전체 보균자의 5~15%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현재 드러난 환자의 10배 가까운 숫자가 보균자로 잠재 위험을 안고 사는 셈이다.

 

특히 20~30대 젊은 환자가 전체의 37.8%로 후진국 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충격적이다. 이는 PC방이나 카페 등 젊은 층이 이용하는 공간이 밀폐된 공공장소여서 균의 전염이 쉽고, 입시나 취업 등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젊은 층의 다이어트는 체계적인 계획이나 식단구성, 운동이 병행되기보다는 무조건 굶고 보자는 식이 많아 신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쉽다.

 

세란병원 내과 이지은 과장은 결핵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정도 많으나 다이어트 인구가 많은 20대의 경우 1대 1 수준이라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불균형이 올 경우 결핵균에 노출되면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층의 경우 피로나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워오는 경우가 흔하다. 이 과장은 결핵균은 나이와 상관없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발병하므로 2주 이상 기침이나 미열, 무기력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보라고 말했다.

 

결핵은 약을 복용하면 2주 후부터 감염위험이 떨어질 만큼 치료효과가 좋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늑막염, 폐농양, 만성 폐색성질환, 뇌ㆍ뼈ㆍ척추ㆍ신장 등 기타 부위로 균이 전이되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영아의 경우 결핵백신인 BCG를 생후 1년 안에 맞도록 해 결핵성 뇌막염, 속립결핵 등의 합병증 및 돌연사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출처 헤럴드경제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4/06/200904060328.asp

 

 

목록

콘텐츠 내용에 만족하셨나요?

자료관리 담당자 :
보건행정과 / 감염병관리
TEL :
032-453-5090
FAX :
032-453-5079

TOP